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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랑경찰서 112치안종합상황실 소속 한민욱 경위 모습
서울=(경찰연합신문) 송원기 기자 = “조금만 더 늦었으면, 그 사람은 살아나지 못했을 겁니다.” 정밀탐색기 투입 여부를 판단하고, GPS 좌표와 기지국 신호를 결합해 탐색 범위를 좁혔다. 불과 몇 분 만에 그는 위치를 서울 중랑구의 한 숙박업소로 특정했다. 한 경위는 “기술, 경험, 그리고 협업이 맞물릴 때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절실히 느꼈다”고 말했다. 정밀탐색기 ‘명수사관’, 서울 31개 경찰서 중 최고 발견율서울경찰청에 따르면 2024년 9월부터 12월까지 중랑서에서 정밀탐색기를 활용한 87건 중 74건이 실제 대상자 발견으로 이어졌다. 서울의 31개 경찰서 중 가장 높은 발견율이다. 사용 건수 역시 두 번째로 많다. 현장 경험에서 시스템 전문가로2011년 경찰 생활을 시작한 한 경위는 지구대·파출소 근무를 거쳐 2018년부터 112상황실에서 근무하고 있다. “현장을 알아야 상황을 통제할 수 있다”는 그의 신념처럼, 현장 경험은 그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밑바탕이 됐다.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 지금까지 경찰청장 장려상과 서울경찰청장 표창 등을 포함해 무려 78건의 상훈을 받았다. 2.2개월에 한 번꼴이다. “나 혼자 아닌, 모두의 실력 키워야”한 경위는 자신의 경험을 동료들과 나누는 ‘강사 경찰’이기도 하다. 그는 “한 사람의 역량보다 전체 시스템이 강해야 국민이 안전하다”며 “후배 경찰관들이 더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 또 다른 임무”라고 말했다. “데이터로 지키는 국민의 안전”한 경위의 궁극적인 목표는 ‘데이터 기반 치안 모델’을 구축해 전국 경찰이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발전시키는 것이다. 그 결과 중랑서의 평균 지령 처리 시간이 27초에서 14초로 단축됐고, 올해 기준 만점에 해당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한민욱 경위의 좌우명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다. <저작권자 ⓒ 경찰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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