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서울=경찰연합신문] = 경찰이 지난달 26일 발생한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관리원) 화재 사건과 관련해 관계자 5명을 업무상실화 혐의로 입건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대전경찰청 전담수사팀이 현재까지 5차례의 합동 감식과 압수물 분석을 진행했다”며 “국정자원 관계자 5명을 업무상실화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전담수사팀은 입건된 이들이 화재 발생 원인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고, 매뉴얼에 따라 작업을 수행하지 않거나 실수를 저지른 정황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부의 데이터 관리 체계가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유 직무대행은 “경찰의 주요 시스템은 대부분 광주광역시에 서버가 있어 큰 피해는 없었다”며 “112 신고 시스템, 형사사법포털(KICS), 교통민원24(TCS) 등이 주요 서비스인데, 특히 112는 실시간 재해복구시스템(DRS)이 구축돼 있어 큰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KICS는 완전한 DRS가 아닌 단순 백업 체계라 보완이 필요하며, TCS도 아직 DRS가 갖춰져 있지 않아 향후 구축이 필요하다”며 “경찰 주요 시스템 중심으로 DRS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업무가 중단 없이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추석 연휴 기간 허위 폭발물 신고 2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유 직무대행은 “일본발 폭발물 신고 사건은 없었으며, 현재 총 56건(이메일 23건·팩스 33건)의 유사 신고가 접수돼 수사 중”이라며 “이 중 한 건은 피의자를 검거했고, 다른 한 건은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찰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










































































8721.png)


















6807.png)
































1736.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