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연합신문]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가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강원도지사 선거 불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당내 표 분산을 막고 지방선거 승리에 힘을 보태겠다는 결단으로 해석된다.
이 전 지사는 1일 페이스북에 ‘더 단단하고, 묵직하게 나아가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강원도지사 선거에서 우상호 후보의 승리를 돕겠다”며 “혼자 가는 길보다 함께 가는 길을 택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절실한 것은 개인의 앞길이 아니라 국가”라며 “이재명 정부 집권 1년 만에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반드시 승리해야 나라가 안정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집권 민주당의 강고한 단합이 필요하다. 저부터 단합의 실마리를 풀겠다”며 “승리의 길에 밀알이 되겠다”고 말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즉각 환영 메시지를 내며 “살신성인, 선당후사의 통 큰 결단”이라고 평가했다.
이 전 지사는 강원도와의 인연을 언급하며 “강원도는 제게 땀과 눈물이 있는 곳”이라며 “강원도민의 은혜를 반드시 갚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한 정치 여정을 회고하며 “더 어려운 길을 택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우상호 전 수석은 “이 전 지사가 어려운 결단을 해준 데 대해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김대중·노무현정부 이래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 강원도에 땀을 흘린 분”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 전 지사의 선택이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한 진심 때문이라는 것을 알기에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그 마음을 잊지 않고 꼭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 지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강원지사 재도전 여부를 놓고 장기간 고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고 강원지사 선거에 도전했으나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에게 패배했다. 이후 경기 성남 분당갑 총선에 출마했지만 낙선했으며, 강원 지역 행사와 현안을 꾸준히 챙기며 지역 정치와의 연결 고리를 이어왔다.
한편, 이 전 지사와 우 전 수석은 1980년대 민주화 운동을 함께한 ‘86그룹’ 정치적 동지로 분류된다. 우 전 수석은 이재명 정부 초대 정무수석을 지내다 지난 1월 직에서 물러난 뒤 강원도 춘천에 사무실을 마련하며 지방선거 준비에 돌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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