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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모욕 논란 단체, 경찰 조사 직후 또 집회…정의기억연대 “대통령 질타 환영”

김철민 기자 | 기사입력 2026/02/04 [15:22]

위안부 모욕 논란 단체, 경찰 조사 직후 또 집회…정의기억연대 “대통령 질타 환영”

김철민 기자 | 입력 : 2026/02/0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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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모욕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강경 보수단체 대표가 이튿날 다시 집회를 열며 논란을 이어갔다.

 

김병헌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는 4일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인근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소녀상 철거를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정의기억연대의 정기 ‘수요 시위’에 맞불을 놓은 성격으로, 현장에는 10여 명이 참석했다.

 

김 대표는 “정의기억연대와 성평등가족부가 위안부를 일본군에 끌려가 학대당하고 성폭행당한 피해자라고 거짓말한다”고 주장했다. 전날 경찰 조사와 관련해서도 “1분간 사진을 찍었다는 이유로 미신고 집회라며 압수수색을 한다”며 수사당국을 비판했다.

 

이어 그는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비판한 이재명 대통령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이 자리에는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 류석춘 전 연세대 교수 등 ‘뉴라이트’ 인사들이 참석해 지지 발언을 할 예정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해당 단체 활동을 두고 “얼빠진 사자명예훼손”, “짐승은 사람으로 만들든지 격리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같은 날 정의기억연대는 소녀상 인근에서 1737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를 열었다. 한경희 정의기억연대 사무총장은 “엊그제 대통령께서 SNS에 저들을 질타하는 글을 올리셨다”며 “진심으로 환영한다. 마땅히 대통령으로서 해야 할 태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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