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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첫날, 서울 도심 곳곳서 맞불 집회

배영수 기자 | 기사입력 2026/02/15 [11:49]

설 연휴 첫날, 서울 도심 곳곳서 맞불 집회

배영수 기자 | 입력 : 2026/02/1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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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연합신문] =설 연휴 첫날인 14일, 서울 서초구와 광화문 등 도심 곳곳에서 성격이 다른 집회가 열리며 긴장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날 오후 2시, 시민단체 촛불행동은 서울 서초구 대법원 인근에서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조희대를 탄핵하라’, ‘법비들을 응징하라’ 등의 손팻말을 들고 “내란 세력 최후 보루 조희대를 탄핵하라”고 외쳤다. 촛불행동 공동대표 김지선은 오는 19일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혐의 사건 선고공판을 언급하며 “사형이 선고돼야 한다. 만약 무죄나 공소기각이 선고된다면 무기한 총력 투쟁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같은 시각, 윤 전 대통령 지지 단체 자유대학은 강남구 신논현역 앞에서 출발해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앞까지 행진하며 윤 전 대통령의 무죄 석방과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했다. 집회에는 보수 유튜버 전한길 씨와 최근 파면된 김현태 전 707특수임무단장이 참석했다. 전 씨는 “윤석열 대통령의 선고는 무죄가 될 것”이라며 “비상계엄은 내란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오전 11시 30분부터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의장으로 있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가 광화문광장 인근 동화면세점 앞에서 집회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서울서부지법 폭력 사태를 배후에서 조종한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인 전 목사의 석방을 요구했다.

 

설 연휴에도 이어진 집회는 오는 19일 윤 전 대통령 선고공판을 앞두고 양측의 대립이 더욱 격화될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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