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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대표, 투표용지 사태로 사퇴 압박 대응…원내대표 선거 ‘첫 승부처’

황길만 기자 | 기사입력 2026/06/08 [10:30]

장동혁 대표, 투표용지 사태로 사퇴 압박 대응…원내대표 선거 ‘첫 승부처’

황길만 기자 | 입력 : 2026/06/08 [10:30]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서울=경찰연합신문]황길만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6·3 지방선거 패배 이후 불거진 사퇴 압박에 맞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전면에 내세우며 대여투쟁 공세에 집중하고 있다.

 

장 대표는 “지금은 국민들과 함께 싸워야 할 때”라며 거취 문제를 제기하는 당내 목소리에 대해 “시위 현장에 직접 나가보라”고 반박했다. 그는 “당내 문제에 집중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강조하며, 지도부 거취 논의보다 선관위 개혁과 국정조사 요구에 힘을 모아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당내 비당권파, 특히 친한계와 소장파 의원들은 장 대표가 사퇴하지 않을 경우 행동에 나서겠다고 경고한 상태다. 다만 현실적으로 장 대표 체제를 강제로 바꿀 수단은 부족하다. 최고위원 9명 중 5명이 사퇴해야 비상대책위가 꾸려지는데, 현재 사퇴 가능성을 언급한 인사는 친한동훈계 우재준 청년최고위원뿐이다.

 

이에 따라 장 대표 거취를 둘러싼 전장은 사실상 차기 원내대표 선거로 옮겨간 모양새다. 당권파인 정점식 의원, 친한계 지지를 얻은 비당권파 김도읍 의원, 계파색이 옅은 성일종 의원이 맞붙는 이번 선거는 당내 권력 재편의 첫 승부처로 평가된다.

 

국민의힘은 원내대표 선거 일정을 당초 9일에서 10일로 하루 늦췄다. 이는 지도부가 선거를 서둘러 당권파 후보를 밀어주려 한다는 비판을 의식해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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