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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8월 말~9월 초 전당대회 공식화…정청래 연임 도전 속 김민석·송영길 견제

이미선 기자 | 기사입력 2026/06/08 [08:35]

더불어민주당, 8월 말~9월 초 전당대회 공식화…정청래 연임 도전 속 김민석·송영길 견제

이미선 기자 | 입력 : 2026/06/0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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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

 

[서울=경찰연합신문]이미선 기자 = 6·3 지방선거가 끝난 지 나흘 만인 7일, 더불어민주당이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오는 8월 말 또는 9월 초에 개최하는 방안을 공식화했다. 당권 경쟁 구도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정청래 대표의 연임 도전이 유력한 반면 김민석 총리와 송영길 의원은 지도부 책임론을 제기하며 견제에 나섰다.

 

민주당 지도부는 전당대회 개최일로 8월 16일(또는 대체공휴일인 17일), 30일, 9월 6일 등 세 가지 안을 검토 중이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세 가지 안 정도를 놓고 이번 주 최고위원회에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당대회 날짜가 확정되면 후보 등록과 전국 순회경선 일정도 함께 정해진다.

 

정청래 대표는 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론을 의식한 듯 “시스템적 평가 절차”를 강조하며, 당내외 인사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선거 결과 백서를 발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개인 차원의 평가가 아니라 시스템으로 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반면 차기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김민석 총리는 이날 총리직 사임 의사를 밝히며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결과는 무한 책임을 가진 집권 민주당의 각성과 혁신을 요구한다”며 출마 의지를 드러냈다.

 

재·보궐선거를 통해 원내에 복귀한 송영길 의원은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호남 민심이 어떤 사명을 부여할지를 보고 판단하겠다”며 출마 여부를 유보했다. 그는 지도부 평가팀 구성과 관련해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인사로 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당대회는 단순한 지도부 선출을 넘어, 선거 패배 이후 민주당의 혁신 방향과 권력 재편을 가늠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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