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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직협위원장 “장윤기 사건 서장 연루 사실이면 청장 대행도 책임져야”

서만호 기자 | 기사입력 2026/07/21 [11:21]

경찰직협위원장 “장윤기 사건 서장 연루 사실이면 청장 대행도 책임져야”

서만호 기자 | 입력 : 2026/07/21 [11:21]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서울=(경찰연합신문) 서만호 기자=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경찰 지휘부 화상회의’에 참석한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을 향해, 민관기 전국경찰직장협의회 위원장이 책임론을 제기했다.

 

민 위원장은 13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장윤기 사건과 경찰 내부 비리가 함께 묶이면서 국민의 시선이 매우 부정적이다”며 “사건 관할 경찰서장이 연루된 사실이 드러난다면, 조직의 수장인 경찰청장 직무대행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컨트롤타워가 광주청장과 경찰청장 직무대행이라고 본다. 비리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다만 “개인 의견”임을 덧붙였다.

 

민 위원장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검찰의 보완수사권 유지 주장으로 이어지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찰 내부 비리 문제는 변명의 여지가 없지만, 사건 하나로 제도를 일반화해 고치는 것은 과도하다”며 “과거 검찰의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에서도 수사권을 박탈하지 않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또한 장윤기 사건이 뒤늦게 공론화된 배경에 대해 “검찰의 언론 플레이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달 2일 검찰이 장윤기를 강간·살인 혐의로 기소했는데, 한 달 뒤 언론에 알려졌다”며 “검찰이 직접 보완수사를 하지 않고 경찰의 부실 수사 내용을 언론에 흘린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수사 실패를 넘어 경찰 조직 책임론, 검찰·경찰 권한 갈등, 언론 활용 문제까지 얽히며 사회적 파장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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