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연합신문] = 31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본경선 첫 TV 토론회에서는 박주민·전현희 의원이 여론조사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을 집중적으로 견제하며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정 전 구청장은 모두발언에서 “서울시장이라는 자리는 대권 도전을 위한 징검다리가 아니다”라며 두 의원을 겨냥했다. 이에 전현희 의원은 “불안한 후보로는 안 된다”고 맞섰고, 박주민 의원은 “확실한 승리를 원한다면 검증된 저 박주민이 답”이라고 강조했다.
주도권 토론에서는 두 의원이 공격을 주도하고 정 전 구청장이 방어에 나서는 구도가 형성됐다. 전 의원은 정 후보의 ‘실속형 아파트’ 공약을 두고 “재건축·재개발은 10년 이상 걸리는데 임기 내 공급은 불가능하다”며 “무늬만 실속형”이라고 비판했다. 정 후보는 “임기 내 첫 공급은 가능하다”고 반박했다. 전 의원은 또 ‘내 집 앞 5분 정류소’ 공약을 두고 “임기 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속 빈 강정”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정 후보의 과거 발언을 문제 삼았다. 그는 “오세훈 시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과 탄핵에 대해 민주당 책임을 언급했는데, 이에 ‘상당히 감사하다’고 말한 적이 있다”며 “이런 발언이 맞느냐”고 따졌다. 정 후보는 “계엄 직후 반대 입장을 표명한 것에 대해 감사 표시를 한 것이며, 이후 윤 전 대통령과 절연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갖고 있다”고 해명했다.
세 후보의 토론회는 오는 4월 3일 한 차례 더 진행된다. 이후 7~9일 당원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각각 50% 반영해 최종 후보를 선출하며,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상위 2명을 대상으로 결선이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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