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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 성향의 전직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지난 5일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미군기지 앞에서 미국의 개입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전 씨는 6일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힘을 끝까지 믿고 싶었지만 최근 행보를 보면 진정한 보수정당인지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며 탈당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6월 국민의힘에 입당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와 부정선거론을 주장하며 강성 지지층 사이에서 영향력을 키워왔다.
그는 “부정선거 의혹이 해소되지 않고 저들이 시스템을 장악한 이상 지방선거도 의미가 없다”며 “새롭게 창당을 하든 국민의힘이나 원외 정당이 몇 석을 더 얻든 흐름을 바꿀 수 없다. 해답은 미국의 적극적 개입뿐”이라고 주장했다.
전 씨는 홍콩 민주화 시위 ‘우산혁명’을 언급하며 오는 11일부터 매주 토요일 경기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 앞에서 태극기와 성조기로 만든 우산을 들고 시위를 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우산 5천 개를 주문했으며, “원가가 1만8천 원인데 2만 원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보는 국민의힘 내부와 보수 진영 내에서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전 씨가 주장하는 ‘우산혁명’은 단순한 정치적 퍼포먼스를 넘어 미국의 개입을 요구하는 성격을 띠고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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