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연합신문]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과 관련해 “정부가 정책적 노력을 더하면 2.0%대 방어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다만 중동 전쟁의 전개 상황이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17일(현지시간 15일) 미국 워싱턴D.C. 국제통화기금(IMF) 본부에서 열린 동행간담회에서 “정부가 노력하면 성장률 2.0%는 유지하거나 그 이상도 가능하겠지만, 전쟁 상황에 따라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 시장이 예상보다 좋고 방산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며 “결국 중동 전쟁이 얼마나 빨리 끝나느냐가 하반기 성장 전망에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쟁이 없었다면 성장률이 2% 이상은 갔을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고 덧붙였다.
국제기구들의 전망에 대해서는 “IMF는 1.9%, OECD는 1.7%로 보고 있지만, 추경을 반영하면 1.9%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구 부총리는 “전쟁이 다음 주쯤 끝난다면 정부가 적은 노력으로도 2.0% 달성이 가능하겠지만, 장기화된다면 더 많은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금은 논할 시기가 아니다”며 “1차 추경과 본예산 집행을 최대한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향후 중동 정세와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따라 성장률 방어를 위한 추가 대책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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